사회조인호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에서 오늘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유정이 저지른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 경시 태도에 따른 계획적인 살인임이 명백한데도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리고, 지난해 3월에는 충북 청주시의 집에서 잠 자던 의붓아들의 머리를 눌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