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정혜
국내에선 나흘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현재 ′경계′ 수준인 위기경보 수준을 아직 하향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일본 등 해외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기 경보 수준의 조정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뉘며 정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한 바 있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홍콩과 일본, 동남아 등 우리와 교류가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