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라임자산운용의 ′돈줄′로 지목된 김 모 회장의 스타모빌리티가 200억원을 투자한 렌터카 업체가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회신을 받았습니다.
외부감사를 진행한 회계법인은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등 감사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김 회장의 고향 친구인 장 모씨가 대표로 있던 J렌터카 업체 주식 12만여주를 22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지만, 대규모 부채가 발견되면서 열흘만에 철회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미 투자된 200억이 스타모빌리티에 반환되지 않아 김 회장이 처음부터 회계가 불투명한 회사에 자금을 넣어 투자금을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