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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받자'…건보료 조정 민원 쇄도

입력 | 2020-04-06 13:44   수정 | 2020-04-06 13:45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기준이 건강보험료 소득 하위 70% 이하로 정해지자, 건강보험공단에 건보료를 조정해달라는 민원이 쇄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준이 발표된 지난 3일, 고객센터로 걸려온 상담 전화가 115만 3천 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날보다 7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담전화 115만여 건은 지난 2006년 건보공단 고객센터 설립 이후 일일 최대 전화 민원 건수로 기록됐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접속한 경우도 일일 평균 22만 명에서 지난 3일 10배에 가까운 207만 명으로 늘었고, 각 지사를 직접 방문한 민원도 급증했다고 건보공단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