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됐지만, 지난 주말 인구 이동량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인 4일과 5일의 인구 이동량을 모바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2월 말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낀 국민이 늘면서 지난 2주간 오히려 참여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명동, 강남역, 홍대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 상업지구는 오후 2시에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고, 여의도, 한강변, 남산 인근 등 벚꽃 명소지역은 오후 4시에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SK텔레콤 기지국에 기록된 이동정보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 이동량을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