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감사관 직원의 딸을 시민감사관으로 선발' 조사착수

입력 | 2020-04-09 15:00   수정 | 2020-04-09 15:00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공익제보센터의 직원 딸이 시민감사관으로 선발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 공익제보센터 소속 상근 시민감사관 A씨의 20대 딸 B씨가 지난해 10월 비상근 시민감사관으로 선발돼 조사 중입니다.

시민감사관은 종합·특정감사, 학교폭력, 성폭력 민원 조사 등에 참여하며 주로 교육행정이나 법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회계사나 퇴직교원 등이 선발됐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시민단체에서 수년간 일한 B씨는 A씨가 직접 뽑진 않았지만 A씨가 시민감사관 선발 심사위원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은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고 규정에 위반된 사실이 있을 경우 처분 규정에 따라 엄격히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