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 방역대책 강화

입력 | 2020-04-29 11:10   수정 | 2020-04-29 11:10
최근 경기 북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방역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포천·고양·양주 등 경기 북부 6개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구충 작업을 벌이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또 도내 거점소독시설 28곳과 농가초소 162곳을 운영하고,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지역에서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과 같은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내 농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9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보고돼 돼지 32만여 마리가 살처분됐고, 최근 파주·연천 등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326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