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현석

노동연구원장 "코로나19 고용위기 계기로 임금체계 개편해야"

입력 | 2020-05-21 15:01   수정 | 2020-05-21 15:01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임금체계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배 원장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발제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위기를 계기로 노동시장 분절 구조 개혁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장은 특히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의 원칙을 내세우며 ″과도한 연공주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원장은 또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실업 위험, 소득 상실·감소 위험에서 고용 안전망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한 ′한국형 뉴딜을 위한 타협′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