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법원, 경비원에 '갑질 의혹' 주민에 구속영장 발부

입력 | 2020-05-22 20:26   수정 | 2020-05-22 20:26
서울북부지법은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숨진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심 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비원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인 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심 씨에게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긴 뒤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심 씨는 오늘(22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