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내년 인상률 구간 0.3∼6.1%로 제시

입력 | 2020-07-13 17:29   수정 | 2020-07-13 17:51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개최한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구간으로 8천620원에서 9천110원을 제시했습니다.

인상률로는 0.3∼6.1%입니다.

박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이 입장 차이를 못 좁히자 ′심의 촉진 구간′으로 8천620∼9천110원을 제시했고, 노사 양측은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야 합니다.

심의 촉진 구간의 하한인 8천620원은 올해 최저임금 8천590원보다 0.3% 높은 수준이고 상한인 9천110원은 6.1%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9일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9천430원 9.8% 인상안을, 경영계는 8천500원 1.0% 삭감안을 각각 제출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일(14일) 새벽 의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