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의협 "의대정원 증원 밀어붙이면 다음달 하루 총파업"

입력 | 2020-07-23 10:17   수정 | 2020-07-23 14:10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의사 단체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23)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다음달 14일이나 18일 중 하루동안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측의 설문조사 결과, 회원 2만 6천여 명 중 42.6%가 ″정부가 해당 정책을 추진한다면 전면적인 투쟁 선언과 집단행동에 돌입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