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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재
한강 수위 빠르게 상승…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입력 | 2020-08-09 14:35 수정 | 2020-08-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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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수도권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모레까지 5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요.
현재 한강 수위는 빠르게 상승 중이고,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그럼 잠수교 연결해서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화면으로 봐도 오전보다 비가 강해 보이는데 현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잠수교는 밤부터 내린 비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어젯밤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제 뒤로 보이는 반포 한강공원과 잠수교의 도로와 산책로가 일부 보였는데요.
수위가 다시 빠르게 올라가면서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후 1시 기준으로 약 8.3미터로 3시간 전에 비해 1미터 넘게 올랐습니다.
한강 상류 지역의 집중 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한강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일주일 넘게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요.
조금 전 오후 1시 반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분기점까지, 또 1시부터는 올림픽대로 염창 나들목에서 동작대교 양방향이 통제됐습니다.
오전부터는 양재천로 우면교에서 영동1교 구간과 여의상하류 나들목도 다닐 수가 없습니다.
강서구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인 개화육갑문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한강수위가 높아 서울 시내 한강공원 11곳 역시 모두 출입이 금지됐고요.
양재천과 탄천 등 하천 27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데다가 모래까지 중부지방은 1백에서 3백 밀리미터, 일부 지역에선 5백 밀리미터 넘는 비가 예보돼 있어 산 아래 지역이나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C 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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