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옥민석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LG화학 화학물질 유출…근로자 긴급 대피

입력 | 2020-08-14 11:35   수정 | 2020-08-14 14:25
오늘 오전 11시 44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연기가 대량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현장 근로자 수십명이 공장 밖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가스 성분은 작물보호제로 쓰이는 ′2클로로N (시아노2티에닐메틸) 아세트아미드(CCTA)′로 피부에 접촉하면 자극을 일으키고, 흡입할 경우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낮 12시쯤 화학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학물질 누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