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나 코로나19 확진자야"…지하철서 난동 부린 50대 입건

입력 | 2020-08-21 10:59   수정 | 2020-08-21 11:02
서울방배경찰서는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하며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업무방해와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8시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 안에서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소란을 피우고 하차를 요구하는 승객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남성을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