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아리 캐스터

[날씨] 한반도 전역 태풍 영향권…현재 위치는?

입력 | 2020-08-26 21:56   수정 | 2020-08-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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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MBC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바비의 현재 위치와 예상 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 기상캐스터 ▶

태풍 바비는 계속해서 광주 서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동 속도가 시속 30km로 조금 빨라졌고요, 계속해서 북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오리 모양의 태풍 비구름이 서울 등 수도권에 비를 뿌리고 있고 경상도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55km로 매우 강한 등급에서 강한 등급으로 세력은 한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강한 세력입니다.

오늘 밤새 서해 남부에서 서해 중부바다로 올라와 내일 새벽 5시쯤 황해도 해안에 상륙을 하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을 가장 가까이 지나는 시간대는 내일 새벽 4시부터 5시 사이가 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경기 남부와 충청 그리고 호남, 경상도 서부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차츰 수도권 지방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밤 11시를 기해서는 서울과 경기 북부까지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이 바람의 강도는 약 1시간 전보다도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 밤 9시 기준 흑산도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170.6km의 돌풍이 관측됐고요.

진도 142.2, 무등산도 10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서해안 지방 오늘 밤사이 바람이 계속 강하겠습니다.

태풍이 내일 북한에 상륙하더라도 비는 계속됩니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고 200mm이상,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