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만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침을 뱉고 도망친 20대 남성이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어제 이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나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피해 여성들의 신고를 접수해 지난달 말 남성을 붙잡았고, 이 남성에게 임신부 등 20명 이상이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자 경찰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조성한 범행으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