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국내 흉부외과 전문의 "하루 평균 13시간 근무"

입력 | 2020-09-14 18:53   수정 | 2020-09-14 18:54
우리나라 흉부외과 의사들은 하루 평균 13시간 가까이 일하는 등 일상적으로 초과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지난해 말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국내 흉부외과 전문의 32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평일 하루 근무시간이 12.7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는 매일 16시간 이상 일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소속 병원에 흉부외과 전공의가 한 명도 없다는 응답이 49%, 한 명뿐이라는 응답은 12%로, 전공의가 한 명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전체의 60%를 넘었습니다.

또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다음날 휴식 없이 병원에서 밤샘 근무를 하는 날은 한 달 평균 5.1일이었고, 응급 등을 위해 병원 밖에서 대기 근무를 하는 경우는 한 달에 10.8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