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국내에서도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5월부터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신고된 7명울 조사한 결과, 2명이 관련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환자 2명은 11세와 12세 남자아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 또는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흔히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이 질환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열과 함께 발진, 안구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