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재판이 11월로 연기됐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11부는 윤 의원 측의 기일변경 요청에 따라 오는 26일 예정됐던 윤 의원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다음 달 30일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했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윤 의원 측 변호인이 사건 기록이 방대해 검찰 측 기록에 관한 열람, 복사를 완료하지 못해서 재판 준비가 다 되지 않았다며 기일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달 14일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등 8개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