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김영훈 고려대 의료원장 등 주요 대학병원 원장들은 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팬더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엄중한 시점에서 당장 2천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싫은 심각한 의료공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국가고시가 정상화된다면 아마 이번 의대생들은 이전과 다른 국민들을 위하는 진정한 의사로 태어날 것을 믿는다″며, ″한번 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