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코로나19 사태로 고용 충격이 계속되면서 지난달에도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 1천억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천663억 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75%인 4천978억 원이 급증했습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립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5월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5개월째 1조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8천 명이 증가했고 올해 8월보다도 9천 명 늘었는데, 8월 중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