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은선
추석 가족 모임에서 시작돼 어린이집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대전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종교 행사로까지 확대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 함께 식사를 했다 집단 감염된 대전 일가족 7명 가운데 목사인 사위가 참석했던 교회 수련회에서 3명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아산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종교 행사에서 접촉했다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행사에는 70여 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원생과 교직원 등 8명이 집단 감염된 대전 유성구의 어린이 집과 관련해, 밤사이 확진 원생들의 부모 등 가족 3명, 공공기관 직원 1명도 추가 확진되는 등 이들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