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영일

이춘재 "화성연쇄 살인사건 진범 맞다" 법정 증언

입력 | 2020-11-02 14:15   수정 | 2020-11-02 16:32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당사자인 이춘재가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이춘재는 오늘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이 맞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네, 맞다″고 답했습니다.

이춘재는 또 ″사건에 관계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반성하고 있고, 그런 마음에서 범행을 자백했다고 말했습니다.

′범행을 인정하면 가석방 기회가 없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는 ″그런 생각을 했지만 사건이 영원히 묻힐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