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오늘 초등 돌봄전담사 절반 6천명 파업…돌봄 공백 '비상'

입력 | 2020-11-06 10:01   수정 | 2020-11-06 12:34
초등 돌봄 전담사들이 지방자치단체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근무 전환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섭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전국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 1만2천명 중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등 돌봄의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이관하게 되면 민간 위탁 여지가 있고 이에 따라 돌봄 전담사들의 처우가 열악해 질 수 있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대부분 네다섯시간 시간제 비정규직 노동자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교육 당국은 교장, 교감 등 관리자에게 돌봄 교실 운영을 대신 맡기거나, 마을 돌봄 기관을 활용하게 해 돌봄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지만 학부모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