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유학생 모임과 관련해서, 11월 17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의 낮 병동과 관련해서, 11월 18일에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0명이 추가 확진 되어,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입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 단기학원과 관련하여, 5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입니다.
수도권 동창 운동 모임과 관련해서, 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19명입니다.
서울 서초구의 사우나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41명입니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병원과 관련하여,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서울 도봉구의 청년사와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되어 누적 2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서,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41명 확진되었습니다.
수도권 중학교, 헬스장과 관련하여, 격리 중에 1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와 관련해서, 2명이 추가되어 누적 1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와 관련해서, 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총 1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북 청송군의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됐고, 경남 창원시 친목 모임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2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일상 속의 집단감염 연쇄 전파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례는 수도권의 중학교,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10월 25일에 지표 환자가 확진이 되었고, 이에 따라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표 환자의 가족이 회원인 헬스장에서 추가적으로 전파가 되었고, 헬스장의 회원이 또 근무 중인 연구센터에서 추가 전파가 10여명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센터 직원이 회원으로 있는 또 다른 헬스장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해서, 또 한 10여명 넘는 분들이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헬스장 회원이 참석한 독서모임을 통해서 또 추가 전파가 되어서, 약 30여명이 확진되어서, 한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8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두번째 사례는 경기 군포, 안양의 의료기관, 요양시설 관련되는 집단감염입니다.
10월 18일 지표 환자가 확진이 되었는데, 이에 따라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표 환자의 가족이 간병인으로 있었던 남천병원에서 대규모의 추가 전파가 있었고요.
그 남천병원의 입원자가 오산 메디컬 재활병원으로 전원이 됐는데, 이곳에서 또 30여명의 추가전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표 환자의 가족이 어르신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서 또 30여 명의 추가전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내에 확진자 가족이 아이사랑 어린이집이 직장이었는데, 여기에서 또다시 추가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사랑 어린이집 원생의 가족이 지인을 만났는데, 그 지인의 직장인 금호 노인요양원에서 또 큰 규모의 추가 전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한달 정도의 기간 동안, 총 16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선제적인 전수검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도권은 지난 11월 6일, 일제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서 연말까지 2주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현재 추진중에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11월 9일 검사를 시작을 해서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일제 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등 8개의 감염 취약 시설에서 확진자 총 9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실시중에 있습니다.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능 특별 방역기간이 운영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수능 수험생의 안전과 응시 기회 보호를 위해서 국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원 교습소, 그리고 지자체는 스터디 카페에 대해서 방역 점검을 집중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 교습소에 대해서 대면 교습 자제를, 그리고 수험생에 대해서는 이용 자제를 권고합니다.
또한, 게임 업소 그리고 노래방, 영화관 등 수험생의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최근 가족 지인 모임, 직장, 학교, 학원 등을 통한 소규모,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연쇄감염으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의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 병원과 요양기관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로 전파된 사례처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코로나19의 전파고리에서 가장 최종적인 피해자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바랍니다.
국내의 코로나 유행이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19일에 수도권과 강원권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는데, 현재 수도권 주간 확진자 수는 175.1명, 강원권은 16.4명으로,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우려되고 있는 것은, 유행의 예측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입니다.
이를 토대로 예측해 볼 때, 다음주의 일일 신규환자는 400명,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 경북 지역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 기로에 서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형태의 대면 접촉이든 간에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마스크를 올리지 않고는,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도 어려운 동절기입니다.
그래서 계절적으로 바이러스의 억제가 더욱 어려워지는 절기가 되었는데요.
겨울로 접어드는 북반구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염이 늘고 있고, 일부 국가는 매일 수만명에서 수십만명까지 감염 폭증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행이 그 정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태까지 우리가 겪은 가장 큰 규모의 유행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던, 역학조사 사례가 단적으로 현재의 전파 양상을 보여주는 것처럼 한 학교에서 일어났던 소규모 감염이 가족을 통해서 다른 지역의 헬스장으로 전파되고, 그리고 그 헬스장을 이용하는 또 다른 이용자들에게
전파되고, 이용자는 다시 본인이 근무하는 연구소로 또 전파를 시키고, 그리고 이를 통해서 다른 헬스장과 독서 모임으로 전파되어서 한달이 안되는 기간 동안 87명을 감염시키는 사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는 경로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유하는 생활 구석구석이라는 것을 이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어디에서든지 코로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행의 규모를 줄이는 길은 감염이 전파되는 각각의 지점에서 연결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생활과 활동 반경을 가급적 안전한 범위로 축소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다음주 12월 3일은 수능 시험일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노력하고 고생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지금의 전국 규모 유행 상황을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함을 당부드립니다.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꼭 필요한 약속이 아니면, 유행이 억제되는 시점까지 대면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식사, 회식을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집니다.
최근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감염 시에 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분들은 외출 자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둘째, 밀폐된 다중 이용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비말이 많이 발생하면서 환기가 어려운 장소는 체육시설, 종교시설, 학교 등 그 어느곳이든 위험합니다.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 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근과 등교를 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의 감염이 고시학원, 대학가 등에서 확산되고 있어, 만남 자제와 함께 조기 검사를 당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