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오늘(20일) 아침 7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이 5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곽 모 씨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2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들은 모두 중국 교포들입니다.
이들은 물류센터 5층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10여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밝히는 한편, 사업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의무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