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현석

미군 주둔한 이라크 공군기지에 또 로켓포 공격

입력 | 2020-01-13 06:07   수정 | 2020-01-20 15:19
미군 병력이 주둔하는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또 로켓포 공격이 벌어졌다고 이라크군이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고 바그다드에서 80㎞ 북쪽에 있는 알발라드 기지 내에 현지시간 12일 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인 ′카투사 로켓′ 8발이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이날 공격으로 장교 2명을 포함한 이라크군 4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로켓포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알발라드 기지에는 소규모 미 공군 분대와 미국인 민간 계약업자들이 머물고 있었으나, 최근 2주 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다수는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