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군 '핵 탐지 특수정찰기' 오키나와 주일미군기지 도착

입력 | 2020-01-17 08:22   수정 | 2020-01-17 08:22
미국 공군의 핵 탐지 전문 특수정찰기가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WC-153W가 가데나 주일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핵 탐지 전문 특수정찰기인 WC-153W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참사 당시에도 방사선 누출을 추적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 유일의 방사능 물질 포집 특수정찰기입니다.

특수정찰기의 이동이 단순한 기착 목적인지, 작전 수행 목적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는데, 해당 기지에는 미군의 또다른 특수정찰기인 RC-135S도 앞서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