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지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한국인들이 완치돼 오늘 모두 퇴원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에서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치료를 받아 온 한국 국적의 일가족 3명이 오늘 오전 퇴원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들이 퇴원 후 적응 차원에서 인근 호텔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하며 휴식을 취한 뒤 거주지인 지닝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중국인인 부인이 지난달 말 가장 먼저 감염됐고 이달 초 한국 국적의 남편과 자녀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