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3일 TV와 인터뷰를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한 차례 더 받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검사는 1주일 후에 이뤄질 예정이며, 그 전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만데타 장관은 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10일 자신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대통령실 소속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이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자신도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대통령실을 인용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 셋째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 각료, 기업인 등 미국 방문을 수행한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