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윤정

도요타, 코로나19에 일본 공장 중단…차 업계에 영향 이어져

입력 | 2020-03-24 22:46   수정 | 2020-03-24 22:47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에 이어 자국 내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수주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을 반영해 일본 내 5개 공장 7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다음 달 4일부터 일정 기간 정지한다고 어젯밤 발표했습니다.

도요타가 코로나19 때문에 일본 내 공장의 가동을 멈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쓰다도 히로시마에 있는 본사 공장과 야마구치현에 있는 공장의 조업을 오는 28일부터 4월 말 사이에 13일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닛산자동차는 도치기현과 후쿠오카현에 있는 공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으며, 혼다는 사이타마현 소재 공장에서 이번 달 생산 대수를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