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미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자금지원 중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은 지원을 줄일 때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4일, WHO 지원 중단을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WHO나 다른 인도주의 기구의 바이러스 퇴치 활동에 지원을 줄일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지금은 바이러스와 그로 인한 충격적 결과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WHO의 잘못된 대응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어졌다며 미 당국자들이 WHO의 조치를 조사하는 동안 자금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