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강나림
일본 수도권의 한 지자체가 보육원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요코하마시의 한 사립 보육원 소속 보육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요코하마시가 감염 사실을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도록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육사가 이달 8일 양성 판정을 받자 보육원이 요코하마시에 휴원하겠다고 했더니 담당자가 보육원을 계속 운영하라고 요구하면서 ″혼란을 피하기 위해 보육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보육생 보호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요코하마시는 보육사가 몸 상태가 나빠진 후 자택에 머물렀고, 감염 확대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