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미국 '코로나19 실업' 사무직 확산…대규모 감원

입력 | 2020-04-17 11:34   수정 | 2020-04-17 11:37
코로나19로 미국의 대규모 실업 사태가 악화해 대면 접촉을 하는 서비스직 뿐만 아니라 사무직에서도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AP통신에 따르면, 구인 사이트인 글래스도어 기준으로 정보기술 분야 직원들의 해고 논의는 47% 증가했습니다.

또 금융 분야에서도 64%, 의료계 종사자의 해고 논의도 2배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4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 동안 실업수당 신청자도 2천200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달 중으로 1930년 대공황 이래 최대치인 20%까지 실업률이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