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한국, 10년간 개발원조 증가율 '공여국클럽' 1위

입력 | 2020-04-17 11:41   수정 | 2020-04-17 11:42
지난 10년간 한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증가율이 공여국 29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공적개발원조 ODA 잠정통계와 기획재정부·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ODA 규모는 25억2천만달러로,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29개국 중 15위였습니다.

ODA 절대 규모는 미국이 346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238억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2010년~2019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한국이 29개 회원국 가운데 최고인 11.9%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유·무상 원조를 가장 꾸준히 큰 폭으로 올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발원조위원회는 ODA의 국제공조체제 확립을 위해 1961년에 설립돼 현재 총 2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원조 공여국 클럽′으로, 한국은 2010년에 스물네 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