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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탄 파키스탄 여객기, 카라치공항 인근 추락…"한국인 승객 없다"

입력 | 2020-05-22 20:26   수정 | 2020-05-22 20:30
107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 A320여객기가 현지시간 22일 오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사고기는 PK8303편 라호르발 카라치행 여객기로, 승객 9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1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기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서 이륙해 오후 2시45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사상자를 파악하고 구조활동을 벌이는 한편, 진나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여객기 추락 소식 직후 경찰과 파키스탄국제항공 측을 통해 승객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