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일본에서도 인종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대규모 동조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인과 미국인 등 1천여명은 오늘 오사카시 나카노시마 공원에서 주 오사카·고베 미국총영사관 앞까지 약 2킬로미터를 행진하면서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외친 이들은 행진을 마친 뒤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일제히 한쪽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