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소현

코로나 와중에 여행장려…아베 비판 여론이 지지율의 두배

입력 | 2020-07-19 10:44   수정 | 2020-07-19 10:47
일본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여론이 지지 여론의 두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每日)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어제(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지난달 20일 조사 때보다 4% 포인트 상승한 60%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4% 포인트 하락한 32%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관광산업을 살리겠다며 여행 비용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도쿄 이외의 지역까지 보류해야한다는 의견이 69%로 나타났습니다.

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해야한다는 의견은 84%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스가 관방장관을 비롯해 일본 정부는 ″즉시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해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