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폭염이 닥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USA투데이는 현지시간 5일 시에라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인근 일대로 번지면서 야영객들이 고립되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불은 국유림 내 샌와킨강을 중심으로 셰이버 호, 빅 크릭과 헌팅턴 호 인근 56제곱마일을 뒤덮었습니다.
특히 불길이 매머드 풀 저수지 주변 야영장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를 막으면서 야영객 150명의 발이 묶여 10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에서 45분 가량 떨어진 마을 주민들도 산불이 빠르게 확산해 모든 대피로가 폐쇄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