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최근 독일 수도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생각을 다양한 형태로 국제사회에 설명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또 소녀상을 철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독일에서는 지난 25일, 베를린 미테구의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주도로 소녀상이 설치돼 현지시간 28일,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독일에서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지난 2017년 남동부 비젠트의 사유지인 네팔 히말라야 공원과 지난 3월 프랑크푸르트의 한인 교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