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바이든, 6개 경합주 대다수에서 트럼프보다 우세

입력 | 2020-10-06 11:26   수정 | 2020-10-06 13:38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를 쥔 경합주 대다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미시간 등 4개 경합주에서 모두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주에서 50%대 44%로 6%포인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선 각각 50%대 45%와 49%대 44%로 5%포인트, 애리조나주에선 47%대 46%로 1%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나머지 플로리다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선 두 후보 지지율이 47%로 동일했습니다.

또 플로리다주를 뺀 5개 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코로나19에 더 잘 대응할 것′이라는 응답이 트럼프 대통령이 더 잘할 것이란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경제를 더 잘 관리할 후보′로는 6개 주 모두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