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 백악관이 타이완에 첨단무기 3종을 판매하기 위해 최근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승인까지 받은 무기 3종은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록히드마틴사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을 비롯해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보잉사의 SLAM-ER,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사진과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F-16 전투기용 외부 센서입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 크루즈미사일과 드론, 지뢰 등으로 구성된 무기 체계 7종의 타이완 수출을 추진해 왔습니다.
한 소식통은 나머지 무기의 경우 아직 의회에 판매 승인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곧 이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