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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지…미상 질환 발병"

입력 | 2020-10-13 15:40   수정 | 2020-10-13 15:41
미국 존슨앤드존슨은 현지시간 12일 자회사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백신 접종자 한 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병했다″면서 ″우리 회사의 내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환을 검토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발 중인 약물의 예기치 않은 중대한 이상 반응은 임상 시험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시험 중단은 미 식품의약국 등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시험 유보 결정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지난달부터 브라질과 남아공, 미국 60개 이상 도시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지난 8일 유럽연합(EU)과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시판이 유력한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