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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코로나19 확산에 유럽 각국 의료대란 초읽기

입력 | 2020-11-01 08:19   수정 | 2020-11-01 08:20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영국까지 2차 봉쇄 결정을 내린 가운데 코로나19 입원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의료대란이 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한스 클루게 유럽국장은 지난달 29일 유럽 보건장관들과의 긴급회의에서 최근 1주간 유럽의 신규 확진자가 150만명이 늘어 팬데믹에 들어선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럽이 팬데믹의 2차 확산에 따른 의료대란에 직면했다면서 독일은 12월, 프랑스와 스위스는 11월 중순부터 집중치료실 수용치가 한계점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AFP통신은 52개 유럽 국가 중 35개국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를 받는 환자가 13만5천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