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예지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 '고니', 필리핀 동부 상륙

입력 | 2020-11-01 10:36   수정 | 2020-11-01 10:38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평가되는 제19호 태풍 ′고니′가 오늘 오전 필리핀 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현지시간 오늘 오전 5시에 최대 풍속이 시속 280km에 달하는 고니가 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대재해를 일으킬만한 강풍과 집중 호우가 카탄두아네스를 비롯해 소손고 북부 지역 등을 강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태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필리핀 중북부 알베이주에서는 80만 명 가량이 대피했고, 인근 주에서도 약 20만 명이 대피소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마닐라 국제공항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항을 오전 10시부터 24시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