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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인 "백악관 입성 후에도 교직 유지할 것"…첫 투잡 퍼스트레이디

입력 | 2020-11-09 10:55   수정 | 2020-11-09 11:4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본업인 교직을 유지하겠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 측 대변인은 오늘 성명을 통해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교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바이든 여사는 팀을 만들어, 교육과 군인 가족 등에 초점을 두고 우선 사항들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는 현재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영작문 교수로, 올해는 남편 선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휴직한 상태입니다.

앞서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지난 8월 인터뷰에서 영부인이 돼도 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여사는 미 헌정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출퇴근하는 퍼스트레이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