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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 이란 핵개발 저지 위해 군사 공격 검토…참모진 만류"

입력 | 2020-11-17 15:10   수정 | 2020-11-17 15: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수주 내 공격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국가안보 담당 고위 참모진과 내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타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 등이 참석했고, 이들은 트럼프가 군사 공격을 추진하지 않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사일이든, 사이버 공격이든 나탄즈 시설이 목표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원료의 재고를 늘리고 있다는 국제원자력 기구의 보고에 따라 진행됐고, 백악관은 이란 공격 검토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