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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바이든, 첫 국무장관에 블링컨 내정…24일 발표"

입력 | 2020-11-23 14:38   수정 | 2020-11-23 14:4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새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주요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시인하기 전이라도 차기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블링컨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것을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인 제이크 설리번이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될 것으로 복수의 소식통에게 확인했다″며 ″24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국무장관으로 거론된 블링컨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경력을 쌓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장관을 지냈습니다.

블링컨은 또 2017년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행동 변화는 지도부가 바뀔 때만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