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일본인 10명 중 6명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11~13일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관련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2%가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고, 31%는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은 27%에 그쳐 응답자의 63%가 내년 여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NHK가 지난 10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취소하거나 더 연기해야 한다는 답변이 48%로 두 달 사이에 반대 여론이 15%p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