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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위안부 합의, 세계가 평가…한국 이행해야"

입력 | 2020-12-27 11:51   수정 | 2020-12-27 12:58
5년 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외무상은 위안부 합의를 세계가 높게 평가한다며 한국이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30개국 이상이 합의를 높게 평가한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위안부 합의 후 일본의 해외 공관에 각국이 환영 논평을 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공개하고 ″세계가 평가한 합의″라며 한국 측에 합의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015년 당시 합의문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10억 엔을 출연하는 대신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불가역적′ 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